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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자전거산업 메카를 꿈꾼다

사설 기자
등록일 2009-05-06 19:58 게재일 200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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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자전거산업의 메카를 꿈꾸고 있다. 국내 유일한 미래형 자전거 부품 R&D 센터를 건립해 첨단자전거 인프라에 나선다는 야심찬 계획을 수립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경북 상주를 자전거도시라고 치켜세웠다.


경북도에는 상주 외에도 전통적인 자전거왕국인 포항도 있다. 한때 포항은 자전거 천국이었다. 70년도 포스코로 대별되는 포항에서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 하는 모습은 한국의 동력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경북도가 이 같은 바탕 위에 자전거산업의 메카를 자처하고 나섰다.


경북도는 정부의 2009년 1회 추경예산에서 ‘자전거 산업 육성 20억’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자전거 산업 육성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자전거는 저 탄소 녹색성장의 대표적인 산업이다. 자전거는 저탄소는 물론 국민 개인의 건강에도 또 다른 일조를 한다. 자전거는 미래를 여는 또 다른 대표적인 동력산업이다. 경북도가 자전거 산업육성에 적극 나서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경북도는 자전거 산업을 지역의 녹색 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육성하기 위해 지역 자전거 산업 인프라의 강점과 타 지역과 비교우위의 논리개발에 나서고 있다. 수차례 중앙정부, 국회 등을 방문, 관련 예산 확보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에 확보된 국비 20억을 지역 자전거 부품업체의 기술개발 능력 향상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영천의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내 국내 유일한 ‘미래형 자전거 부품 R&D 센터’를 건립(150억원)해 첨단자전거의 인프라 확충에 사용키로 했다. 도는 또 센터를 활용, 기업, 연구소, 대학 등과 협력해 초경량 프레임, 첨단 구동 변속 모듈, 신소재 섬유를 접목한 하이브리드 자전거 연구 등을 통해 국민 보급형 자전거를 개발에도 나선다.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시행하는 ‘자전거 산업 R&D 사업’에는 지역 연구원과 관련 기업체들을 참여시켜 생산과 연계된 실용화 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자전거산업의 메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아니면 말고가 아닌 제대로 된 정책을 추진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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