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 장애인 재활 R&DB센터 조성과 광역권 국립대구재활병원을 유치해 관련 첨단 재활의료기술 및 실버·재활의료기기 개발의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이 모색된다. 대구시는 대구대학교 대구실버·재활 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단과 공동으로 6일 오후 3시 호텔인터불고 카멜리아룸에서 대구 재활의료산업 및 서비스 발전에 관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김범일 대구시장과 이용두 대구대 총장, 정하균 국회의원, 고경석 보건복지가족부 장애인정책국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지역에 재활의료산업 및 서비스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다.
시는 최고의 의료인프라를 갖춘 대구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면 이와 연계해 장애인 재활의료기기 산업을 발전, 장애특성별 예방과 치료,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장애진단 및 평가시스템을 구축해 장애인 직업재활 강화와 일자리 창출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움은 정하균 국회의원의 ‘장애인보조기기 지원법률 제정 배경과 향후방향’에 대한 정책강연, 강영우 전 미국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이 ‘장애인 재활R&DB 지원센터의 운영방안’에 대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서 고경석 보건복지가족부 장애인정책국장의 ‘장애인 보조기기산업의 방향성’, 나운환 대구대학교 재활과학대학 직업재활학과 교수의 ‘실버/재활 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박 현 보훈병원 재활의학과장을 좌장으로 김진상 대구대 교수, 신상윤 대구장애인재활협회 사무총장, 김명남 경북대 교수, 박은희 대경연구원 등이 대구 장애인 재활의료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한편, 대구시의 등록장애인은 지난 2008년 12월말 현재 10만6천475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4.2%를 차지하고 있으며 각종 사고나 질병 등 후천적 요인으로 장애인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