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도시관광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구시는 4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대구도시관광활성화용역 최종보고회에서 2011대회를 앞두고 관광인프라 확충과 새로운 관광트랜드에 맞는 도시관광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제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지역의 대표적 관광자원인 팔공산권의 불교문화자원과 도심의 역사문화자원을 개발하고 다양한 투어코스 및 프로그램 확충, 스토리텔링 정비, 이벤트 및 문화행사 등으로 종래의 인프라 위주의 사업에서 탈피한 다양한 사업 방안이 제시됐다.
팔공산 불교문화권 개발사업은 고려 중기 인종대에 부인사로 이운됐다가 1232년 몽고군에 의해 소실된 초조대장경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대장경 판각 재현 시범사업과 부인사∼마라톤코스∼대구스타디움∼백안동∼공산저수지∼부인사까지 대장경을 이운하는 2011 대장경 천년 이운행사 등 2011 초조대장경 천년 기념사업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 또 방자유기박물관∼북지장사∼동화사∼부인사∼파계사를 잇는 4개의 테마구간(사색의 길, 치유의 길, 깨달음의 길, 구도의 길) 등 팔공산 순례길 조성사업을 조성한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