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24·주빌로 이와타)가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시즌 4호골을 터트렸다.
이근호는 5일 오후 일본 니가타현 니가타의 빅스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비렉스 니가타와 2009 J-리그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3으로 끌려가던 전반 31분 만회골을 넣었다.
지우시뉴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지난달 19일 J-리그에 데뷔하고 나서 개인 통산 네 번째 골이다.
이근호는 0-3으로 뒤진 전반 26분 지우시뉴의 헤딩골을 도와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등 이날 풀타임을 뛰면서 1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와타는 후반 44분 지유시뉴의 페널티킥으로 힘겹게 3-3 무승부를 거뒀다.
니가타에서 뛰는 한국 20세 이하 대표팀 공격수 조영철은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트려 올 시즌 J-리그 첫 골을 기록했지만 팀이 리드를 지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