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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5곳중 3곳 실적 전망치 웃돌아

연합뉴스
등록일 2009-05-06 18:47 게재일 200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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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상당수가 시장 예상치보다 나은 결과를 내놓아 국내 기업이 경기침체 속에서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화학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돈 반면 철강과 은행은 기대 이하의 부진함을 보였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주요 상장사 137개사 중 78개사가 최근 3개월 사이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치 평균보다 나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상장사 5곳 중 3곳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낸 셈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9개사)가 1조21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과 달리 손실규모가 4천861억원에 그쳐 가장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업종 내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깜짝 실적’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경기침체로 수요산업이 부진을 겪은 탓에 철강 및 금속업종(6개사)이 시장 전망치보다 19.07% 낮은 영업이익을 거둬 가장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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