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재 재고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국내 주요 봉형강류 업체들의 철근재고량은 17만t을 기록해 지난해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건설, 조선 등에 쓰이는 봉형강의 출하가 원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출하량은 지난 1월 54만t, 2월 65만t, 3월 73만t으로 증가하고 있고 4월에는 80만t의 출하가 예상된다.
또 한국철강협회가 전국 170여개 주요 대형 유통점들을 대상으로 판재류 유통재고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3월말 기준 판재류 유통 재고량이 103만8천t을 기록, 지난해 12월 121만6천t을 기록한 이후 석달째 줄고 있다.
/이창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