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출범한 3개 회사 임금ㆍ직원 갈등 해소
포스코 외주파트너사인 ㈜피앤피(대표이사 박병재)에 근무중인 임영규씨가 2009년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사관계 안정 및 생산성 향상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임씨는 ㈜피앤피의 초대 노사협의회 근로자 대표위원으로서 회사 설립 시 3개사가 합병해 출범함으로써 출신 회사간 극심한 임금격차와 직급 및 노사문화의 차이로 인한 직원간의 갈등을 해소하는데 헌신적인 노력을 했다.
임씨의 이같은 노력으로 이 회사 노사가 ‘영구 임금 무교섭 및 영구노사평화 선포식’을 갖는 등 신 노사문화 정착 및 회사 경영 조기 안정화를 이룰 수 있었다.
임씨는 또한 각종 사내 동우회 결성으로 직원들간의 이해와 화합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혁신활동을 통한 낭비요소 제거 및 직원 복리증진에도 힘써 왔다.
이밖에도 임씨는 자원봉사단을 구성, 그 일원으로서 지역의 불우 이웃 및 공동체에 대한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등 회사의 이미지 제고 및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임씨는 “이번 수상의 영광이 있기까지는 회사 임직원들의 관심과 지원 덕분이었으며 이를 계기로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통한 생산성향상 및 직원 복지향상에도 힘써 노사문화의 최고 우수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