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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 '5월 열풍' 거세다

이창형기자
등록일 2009-05-05 20:51 게재일 200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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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 5월 ‘열풍’이 불고 있다.


5월 첫 거래일인 4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 순매수와 지난주 말 미국 증시의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 코스피지수가 1천400선 턱밑까지 치솟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56포인트(2.09%) 오른 1천397.92를 기록하며 3거래일째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은 물론 1천419.65로 마감했던 지난해 10월 2일 이후 거의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6.03포인트(1.20%) 오른 507.01로 마감해 3거래일째 올랐다.


이에따라 이날 포스코는 전장보다 7천500원(1.89%) 오른 40만4천500원, 현대제철은 2천700원(4.98%) 오른 5만6천900원, 동국제강은 1천400원(4.79%) 오른 3만600원에 각각 마감하는 등 철강주가 강세를 보였다.


또 대구은행이 440원(4.99%) 오른 9천250원, OCI(구 동양제철화학)가 8천원(3.56%) 오른 23만3천원, 조선내화가 2천500원(4.30%) 오른 6만700원에 마감했다.


주가가 급등한 것은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한 데다 외국인의 순매수 지속, 한국 주식의 추가 매입 가능성을 시사한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언급,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이 이어졌기 때문이었다.


증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인 지난달 말보다 9.50원 하락한 1천27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간 79.30원 급락하면서 작년 말 1천259.50원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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