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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박한 도시떠나 추억을 느끼세요"

김용호기자
등록일 2009-05-04 20:27 게재일 2009-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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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농촌을 실현하는 귀농카페 의성을 찾는 사람들(카페지기·김원영 수필가)이 3일 사과 꽃이 활짝 핀 옥산면 전흥2리(망곡) 황학산 정상 머루 단지 일대에서 귀농한 회원과 귀농을 준비하는 예비귀농회원 등 1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산나물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귀농의 꿈을 키우고 있는 도시민들에게 산나물 채취를 통해 특별한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산속 농심의 향수로 돌아오는 농촌을 앞당기는 계기를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각박한 도시공간을 떠나 모처럼 시골모습을 보고 거닐면서 청정지역의 산나물도 뜯고, 한국한비문학작가협회 문인들의 산중 시낭송과 명상의 시간을 통해 찌든 가슴을 비우는 시간도 가졌다.


또 부천 김순호 회원이 독거노인을 위해 써달라며 30만 원의 성금을 옥산면에 기탁했다.


카페활동 우수회원들에게 의성탑라이스 쌀을 선물하고, 산정상에서 멧돼지 고기와 산나물, 의성마늘 시식체험도 했으며 산나물축제 참여소감 후기를 쓰기도 한다.


/김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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