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귀국한 경산시의 해외무역투자사절단이 독립국가연합(CIS)지역에서 77건 5천824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리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관내 10개 주요 수출기업체로 구성된 무역투자사절단은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39건 3천962만 달러, 모스크바에서 38건 1천862만 달러 등 총 77건의 상담으로 지역의 우수제품을 CIS 지역에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들 상담성과 중 80% 이상이 본계약으로 연결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단장으로 해외무역투자사절단을 이끈 최병국 시장은 현지 한인 상인과 바이어를 만나 지역상품의 우수성을 설명·홍보하고 시장이 품질 보증을 하겠다고 나서 상담의 신뢰도를 높여 기업인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CIS 무역투자사절단과 합류하기 전에 앙골라와 덴마크, 스페인을 방문했던 최 시장은 앙골라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지역의 선진농업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추진을 약속하고 덴마크에서는 선진 소각시설 벤치마킹을 하기도 했다. 또 스페인 딸라베라시와의 우의 증진과 교류협력을 위해 자매결연 추진의향서도 교환했다.
이번 무역투자사절단의 성과는 국내원자재 급등과 환율 급변 등으로 실물경제의 침체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중소기업의 수출판로 지원과 수출 증대는 물론 국내 경기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