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의 일부 사회단체들이 앞장장서 구미출신인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새마을운동중앙회 구미지회와 박 대통령 숭모 단체 등 20여개 사회단체는 박 대통령의 서거 30주년을 맞아 고향인 구미에 동상을 세우는 방안을 추진키로 결의하고, 최근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히 이들 단체는 구미시 상모동 박 대통령 생가나 구미역 뒤편 광장 가운데 한 곳을 골라 동상을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구미시는 이들 단체가 동상 건립을 추진하면 시가 소유한 박 대통령 생가나 구미역 뒤편 광장의 부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새마을운동중앙회 구미지회 정대석 사무국장은 “전액 시민 성금으로 동상을 건립할 예정이고, 3억원 정도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실물보다 약간 크게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