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전자공학과 홍우표(47·사진)교수가 한국물리학회 논문상을 수상했다.
홍 교수는 전자기파와 물질의 상호작용으로 생겨나는 입자적 성격을 지닌 솔리톤(soliton)에 대한 연구 결과를 최근 3년간 ‘Optics Communications‘과 같은 저명한 SCI급 국제학술지에 33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최근 열린 한국물리학회 제85회 정기총회에서 논문상을 받았다.
홍우표 교수는 빛을 사용하는 고효율 광소자 설계에 필요한 솔리톤의 특성을 이해해 소자개발에 적용하는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극저온 상태의 원자들이 솔리톤과 같은 성질을 보인다는 점을 착안, 솔리통의 동작을 제어해 얻을 수 있는 원자레이저 개발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물리학회 논문상은 매년 한국물리학회가 발간하는 국제·국내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저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학문적 우수성을 심사해 최우수 평가를 받은 저자에게 수여하는 권위있는 학술상이다.
/서인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