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1일 청사 지하 3층 임시판매장에서 장기면 특산품인 산딸기 팔아주기 특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산딸기의 가격하락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딸기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판매된 산딸기는 지난해 판매되지 못해 냉동보관중인 것으로 시중가격이 박스당(2kg) 1만5천원인 것을 9천원으로 할인돼 판매됐다.
시 관계자는 “이날 준비된 1천265박스의 산딸기는 공무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모두 판매됐다”며 “이번 행사가 각종 농자재의 가격 인상과 농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희망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