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웰빙 산나물이 인기를 끌면서 험준한 지형을 지닌 울릉도에서 산나물 채취중 추락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달 30일 오후 4시20분께 울릉도에서 긴급수술을 요하는 응급환자 선모씨(61·울릉읍 도동리)와 김모씨(65·여·울릉읍 도동리)가 동해해경 헬기에 의해 강릉 동인병원으로 후송됐다.
신씨는 이날 오후 2시께 성인봉 부근에서 산나물을 채취하다가 떨어져 두개골 손상 및 다리 골절 등의 중상을 입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이모(32·여 울릉읍도 동리)가 성인봉 부근에서 추락, 골절 등으로 크게 다쳐 현장에서 헬기로 육지종합병원에 긴급 후송됐다.
또 지난달 4일에는 김모(67·북면 천부리)씨, 5일에도 김모(41·경남 김해시)씨가 각각 울릉도 산나물을 채취하다 실족하면서 추락해 헬기로 후송됐다.
/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