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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도경북 교육에 헌신"

서인교기자
등록일 2009-05-01 20:13 게재일 200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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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이영우 교감"학력 신장에 교육력 집중" 약속

“줄곧 경북교육 변방에서 근무하면서 경북교육청을 바라볼 때마다 본청 건물 한복판에 분명이 내자리가 있다고 생각해 온 것이 이제 현실로 나타난만큼 경북교육에 헌신하겠다.”


29일 초대 주민 직선으로 당선된 제14대 이영우 경북교육감이 30일 취임식을 마친 후 업무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한 일성이다.


신임 이영우 교육감은 경북교육에 대한 애정을 남달리 토해냈다.


이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의 교육정책국장을 끝으로 잠시 자리를 떠난지 1년2개월만에 금의환향 복귀했다.


여기에 경북교육청 가족들은 너 나할 것 없이 새로운 수장을 잘 만난듯한 분위기가 하루종일 이어졌다.


그러나 1년2개월 이후면 그의 임기가 끝나고 새로운 도전을 해야하는 현실이다.


이영우 경북교육감은 “개인적 설레임보다 웅도 경북의 교육을 이끌어 가야 한다는 엄숙한 역사적 소명감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교육은 우리 삶의 희망이며 미래사회 발전의 원동력이다”고 전제, “경북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속에서 학문을 숭상하고 한국사를 빛낸 인재를 길러온 교육의 본고장이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 교육감은 먼저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모든 교육력을 집중하겠다”고 역설하고 “‘좋은 선생님, 좋은 수업’ 실천운동으로 교실수업을 개선하고 학력책임지도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교육감은 “공교육의 기능을 회복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맞춤형 방과후 학교 운영을 강화하고 언제 어디서 누구나 원하는 수준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경북교육감은 또 “학교 폭력이나 집단 따돌림, 안전사고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자녀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걱정 근심을 덜어줌은 물론 열심히 일하는 교직원을 우대하고 최상의 교육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영우 경북교육감은 1년2개월의 임기를 의식한 듯 “지역별 비전에 맞는 지역교육청별 정책을 수립해 내고장 살리는 교육실현과 지역 정신 문화계승교육 활성화에 힘쓰겠다”며 “정신문화를 최대한 살리고 돌아오는 지역 중심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영우 경북교육감은 장학사, 장학관, 교장, 교육정책국장 등 경북교육을 두루 섭렵했지만 일선 교육장은 한번도 못한 것과 관련, “교육장 자리는 정말 좋은 자리이나 교장자리도 아주 중요하다”고 전제, “교육장은 못했지만 교육장의 정책방향을 잡아주는 교육정책국장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우 경북교육감은 함께 경쟁한 김철, 유진선 후보와 관련, “두 후보 모두 훌륭한 분들인만큼 그들이 내세운 좋은 공약은 적극 검토해 반영하고 지속적인 고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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