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일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꽃ㆍ곤충ㆍ농산물 등 선보여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지향하는 여섯번 째 ‘농업과 꽃들의 만남 축제’가 4일부터 8일까지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도시민들에게 고향의 추억을 일깨우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아름다운 꿈을 심어준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까지 큰 인기를 얻어왔다.
올해 축제에서는 야생화분화, 분경, 분재, 연산홍 등 다양한 꽃 기획전전을 비롯해 곤충표본전시와 토속 농산물, 농자재, 농촌사진전 등 다양한 전시가 준비됐다.
또 우리농산물과 수입농산물 비교, 바이오산업연구원 개발 농특산물 특별전, 약초건물 및 화분, 바람개비와 허수아비, 천연염색 작품, 폐농기구를 이용한 정크아트 작품도 전시된다.
이와 함께 감자캐기와 사과적과, 애완용곤충, 국화차 시음, 튀밥튀우기, 어린이 농기계 탑승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마련됐다.
이 밖에 안동시청 음악봉사단의 특별공연과 퀴즈경연대회, 가족과 함께하는 장기자랑, 곤충이름 맞추기 퍼즐게임 등 행사기간 내내 다채로운 볼거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농기센터는 “농업과 농촌의 공익, 다원적 기능을 이해하고 봄꽃과의 만남을 통해 심성을 정화하는 건전한 축제로 준비했다”며 “농민과 도시소비자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마음의 고향을 찾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