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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SI증세가 있다면 …

연합뉴스
등록일 2009-05-01 20:20 게재일 200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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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인플루엔자(SI)가 갈수록 맹위를 떨침에 따라 어느 순간에 누가 SI에 감염될지 모르는 상황이 돼 버렸다. 더욱이 전 세계가 1일 생활권에 접어든 요즘 이런 우려는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만약 SI로 의심할 만한 증세가 생겼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의 도움말로 대응순서를 차례대로 정리해본다.


▲건강한 상태일 때 예방조치= 손은 될 수 있는 한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한다. 양치질을 자주 해주고, 소금물로 입을 가글해 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재채기를 할 때는 4∼5m 가량 거리를 두거나, 화장지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평상시 규칙적인 운동과 신선한 채소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높이도록 한다. 또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하는 게 좋다.


▲갑자기 감기증상이 생겼다면= 우선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 멕시코와 미국 등의 위험지역을 방문하지 않았거나, 감염자와 접촉하지 않았는데 감기증상이 생겼다면 일상적인 감기나 인플루엔자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다중이 밀집한 장소 또는 공공장소에 다녀온 뒤 증상이 생겼다면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병원에서의 조치는= 우선 SI 의심 신고를 하면 병원에서 마련한 별도의 예진실에 격리돼 SI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검사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조사자 및 환자는 모두 바이러스 차단율이 높은 N95 마스크를 착용하게 된다. 의료진은 환자의 혈액과 호흡기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게 되며, 항바이러스제 5일치가 처방된다.


▲SI로 확진이 되면= SI 인체감염증 확진 결과가 양성일 경우 확진환자로 분류된다. 확진환자는 국가지정격리병원 음압유지 격리병상에서 7일간 격리돼 치료를 받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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