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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청약종합저축 130만명 이상 예약

연합뉴스
등록일 2009-05-01 20:31 게재일 200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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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저축과 청약예금, 부금 등의 기능을 묶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이 내달 6일 출시를 앞두고 130만 명 이상이 사전 예약을 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택청약종합저축 취급이 가능한 우리은행 등 5개 은행들이 이 상품의 사전 가입 예약을 받은 결과 약 134만 명 정도가 몰렸다.


은행별로 사전 예약자는 우리은행과 농협이 각각 40만 명 수준에 달했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27만 명, 20만 명 정도의 사전 예약을 받았으며 기업은행도 7만 명 정도가 가입 예약을 했다.


은행들은 고객 확보를 위해 별도의 팀을 구성하는 등 치열한 고객 모시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농협은 최근 콜센터에 별도의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사전 예약이나 문의 전화 등을 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직원 1인당 200명 정도를 모집할 것을 할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은행들은 다음달 6일 본격적으로 상품 가입이 시작되면 가입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해 상품권 등의 경품을 주는 행사를 하기로 했다.


농협은 6월까지 가입 고객 30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키로 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도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하기로 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기존 청약상품과 달리 통장 하나로 공영주택과 민영주택에 모두 청약할 수 있고 일단 가입한 뒤 청약시점에 주택 규모도 고를 수 있다.


가입자들은 월 2만∼50만 원씩 납입할 수 있다. 따라서 매달 2만 원씩 2년(24회)만 납입하면 모든 주택을 청약할 수 있는 셈이다. 또 미성년자와 무주택자, 유주택자 등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기존 청약통장 가입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할 수 없다. 기존 통장을 해지하고 신규로 가입하더라도 과거 가입 기간과 금액은 인정되지 않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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