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서울역에 청도군 농특산물 판매장을 개설하고 국내 최대 소비시장인 서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군은 서울역 2층 KTX 출입구에 청도군 농특산물 판매장을 개설하고 30일 입점식을 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청도군수와 이승률 군의회의장, 최경환 국회의원을 비롯해 양홍만 서울역장, 조남민 코레일 서울지사장, 선만용 코레일유통(주) 서울본부장, 예병주 재경향우회장, 군의원, 농협군지부장, 군내농협장, 청도반시 가공업체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역 판매장 운영은 청도특산물 반시유통(대표 서명희·사진)에서 맡았다.
서명희 사장은 “청도반시로 만든 감말랭이, 반건시, 감와인, 감식초, 아이스홍시 등과 봄, 겨울에 생산되는 미나리, 초여름부터 출하되는 청도복숭아, 가을철에는 청도반시(홍시), 표고버섯 등 연중 다양한 품목을 판매할 계획이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청도군 화양읍 송금리 출신인 서 사장은 그동안 청도 특산물 유통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서울판매장 개점에 앞서 2007년 동대구역, 2008년 부산역과 용산역에 청도특산물 영업장을 개장해 현재까지 운영하며 청도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전국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코레일 유통 관계자는 “청도 농특산물은 동대구역, 부산역, 용산역에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가격과 검증된 농특산물 제품만 취급 판매,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그동안 닦아놓은 소비자에 대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서울점도 크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지방자치단체 사상 최초로 서울역에 농특산물 판매 판매장을 개장, 청도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서울 소비자 홍보함으로써 군민과 생산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한 몫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윤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