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원 참여 바자회 수익금 어려운 동료에 전달
세계 브라운관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 LG 필립스 디스플레이(대표 손정일)는 29일 회사 내에서 계층별 조직인 부·차장회 주관으로 전사원이 함께하는 ‘자선 바자회’ 행사를 했다.
특히 이번 자선바자회는 가정과 회사가 하나라는 가사불이(家社不二) 풍토와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것이 평안하다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정신으로 어려운 회사동료를 돕고, 작은 일이지만 따뜻한 배려와 동료애, 함께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임원들과 각 그룹장 등 회사간부진과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동조합 관계자, 사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책, 가전제품, 주류, 각종 기념품, 생활용품 등 400여점을 접수받아 사내 식당 앞에서 사원들에게 저렴하게 판매, 수익금 총 300만원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자선바자회를 주관한 서정일 회장은 “이번 바자회는 올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내동료들을 대상으로 임직원들이 솔선수범하고 지원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직원들의 자발적·적극적 기부와 봉사를 활발히 펼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매년 적립해 온 월급우수리기금을 지난 2003년과 2004년에는 한국심장재단에 심장병 어린이돕기 지원금으로 기탁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