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포항시는 29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온실가스(CO₂) 줄이기 100만인 서명 및 범도민 그린스타트 운동 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극격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박승호 포항시장, 이병욱 환경부 차관, 이상천 경북도의회 의장과 이성근 경북도지방의제21추진협의회장을 비롯한 도내 23개 시·군에서 주민, 환경·시민단체 대표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환경부와 경북도는 국내 대표기업체인 (주)POSCO, 삼성전자(주) 등 2개사와 ‘1사 1기후 운동’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1사 1기후 운동’기업체가 온실가스 줄이기를 위해 자체 계획추진 실천운동으로 이미 추진하고 있는 그룹차원의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자체 실천운동이 더해진 것이다.
현재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경우 고효율 무전극 점등 제어설비 등 신기술을 적용한 조명등 전력 절감장치를 설치·운영 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주) 구미공장은 저탄소 친환경제품 개발 및 적용 등을 통한 친환경 지속가능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내 23개 시·군을 대표해 포항시장과 300만 도민의 대표로 경북여성단체협의회장 및 경북도지사, 경북도의회 의장, 경북그린스타트 네트워크 대표 간에 온실가스 줄이기 ‘그린스타트 운동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그린스타트 운동 실천 서약서 서명을 시작으로 52만 포항시민의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인식제고와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의지를 널리 알려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