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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그린스타트운동'점화 - 이복성 행정섭외그룹장

이창형기자
등록일 2009-04-30 22:16 게재일 200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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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ㆍ자전거타기 등 녹색경영에 앞장"

경북도가 ‘저탄소, 녹색성장’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해 29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온실가스(CO2)줄이기 100만인서명, 범도민 ‘그린스타트 운동’ 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환경부, 경북도와‘1사 1기후 운동’실천 협약을 체결한 포스코의 행정섭외그룹 이복성 그룹장을 만나 그린스타트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포스코의 활동상황과 계획 등을 들어봤다.


-경북도의 그린스타트운동에 대한 의미와 포스코가 참여하게 된 배경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이미 오래 전부터 전사 차원에서 추진해 왔던 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실천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한층 더 높여 보자는 의미입니다.


참여 배경은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철강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철강산업분야에서 우리의 경험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 에너지 기후변화 시대의 선도기업을 만들어 가자는 경영철학이 바탕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활동들을 소개하신다면?


▲임직원 스스로 실천 가능한 ‘금연’과 ‘자전거 타기’ 운동을 적극 추진해 저탄소 녹색경영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자전거타기와 관련, 포항제철소는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직원을 600여명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제철소 내 28㎞에 달하는 자전거도로 도색작업과 120개의 안전표지판 설치를 이미 완료했으며, 직원들이 단거리 이동시 자전거를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1천500여대의 업무용 자전거와 함께 옥내외형 주차대 1천200여 개를 설치했습니다. 또한 흡연율 0% 달성을 위해 각 부서별로 이루어지던 금연선포식이 외주파트너사와 자재공급사로 확산되고 있으며, 흡연구역 없애기, 금연교실 개설운영, 금연침과 금연 패치 보급 등을 통해 개인의 건강관리는 물론 쾌적한 일터 분위기 조성과 생산성 향상, CO2 저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업적인 측면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있다면 소개해주시죠?


▲지난해 9월 포항시 영일만항 산업단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발전용 연료전지 공장 준공을 들 수 있고, 양 제철소 공장지붕에 1㎽급 이상의 대용량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친환경적 이미지 부각은 물론 에코 에너지도 얻고 환경오염 물질인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또한 푸르고 건강한 제철소 조성을 위해 1인 1나무심기로 녹지대 비율을 점차 높여가고 있습니다.


특히 ‘1사 1기후 운동’과 관련해 고효율 무전극 점등 제어설비 같은 신기술을 적용한 ‘조명등 전력 절감장치’ 등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과 적용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정부시책에 부흥하고 친환경 포스코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을 알려주신다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과 인프라 구축을 해 나갈 것이며, 각종 행사시 제공하는 경품의 절반 이상을 자전거로 지급하고, 향후 제철소 내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포항시와의 협의를 통해 주택단지와 제철소를 잇는 4.5㎞ 구간에 자전거 전용도로 신설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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