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초등학교장 90명 1박2일간
포스코교육재단 영어수업 참관
용인 지역 초등학교 교장 90명이 지난 28일 1박 2일 일정으로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포항지역 3개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용인교육청 주관의 교육연수 차원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은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초등학교 현장 견학과 각 학교의 특색교육에 대한 참관 형식으로 진행됐다.
교장단 일행은 먼저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교장 김영종)를 방문하여 창의력 신장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학생들의 창의성 수업을 참관했다.
포철지초의 창의성 학습은 지난 25일 KBS-1TV ‘과학카페’ 및 지난해 8월 EBS에서도 특집으로 방영되는 등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어 포항제철동초등학교(교장 신윤호)를 방문한 일행은 학생들의 자연관찰 및 정서함양을 위해 꾸며놓은 생태숲과 숲속교실 등을 둘러봤으며, 교내에 갖춰진 천체 관측시설을 견학하고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 일정으로 포항제철서초등학교(교장 김칠룡)를 방문한 교장단 일행은 국제 문화교류 및 영어교육 노하우에 대해 포철서초 김칠룡 교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영어체험 학습실과 원어민 교사의 영어수업을 참관했다.
포철서초는 ‘국제이해교육’ 부문으로 2005년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용인 모현초등학교 강충호 교장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포스코교육재단의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용운 보라초등학교 교장 역시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창의성, 독서, 영어 등의 특색교육이 아주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이뤄지는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에 보고 경험한 내용들을 우리 학교에도 꼭 적용해 볼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