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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감 선거 이영우 당선인은 누구?

김성용기자
등록일 2009-04-30 23:05 게재일 200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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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계 사상 첫 주민직선 경북교육계 수장에 오른 이영우 당선자는 경북교육계와 인연은 뗄수 없다.


35년간 오직 경북교육계에 몸담은 전통 경북교육 출신이다.


그는 경북대학교 사범대(국어교육과)를 나와 1973년 9월 교육계에 첫발을 내딛었다.그는 교사생활을 영천 영안중학교에서 시작했다.‘


영천은 그에게 교사로서 인성교육이 중요하다는것을 안겨줬고, 울릉중 태안 분교에서도 학생들을 가르치는 등 경북지역을 골고루 다녔다.


그를 따르는 제자들도 많다.


이영우 당선자는 경북교육계의 산증인을 통한다.


그이 경력이 말해주듯, 영주교육청 장학사, 경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교육정책국장, 김천교장, 경주 계림고 교장, 예천 조합고 교감 등을 역임했다.


경북교육청은 그를 카리스마가 강한 인물로 평가한다.


실제 2006년 8월30일 경북교육청 교육국장재직시 노조가 단체교섭안을 놓고 협상을 벌일때 한치 양보없는 기싸움을 벌여 잡음없이 단체협상을 마무리하는 수단을 발휘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경북교육청 노동조합도 그의 능력과 교육정책을 인정하고 있다.


경북교육계 수장에 올랐지만 임기는 고작 1년2개월이다.


그는 선거기간 하루 25시간이 주어져도 모자랄 만큼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다. 명품 경북교육을 부르짖고, “경북 100년의 아름다운 동행 이영우와 함께 나가자”는 말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었다. 짧은 기간 동안 여러번 교육감이 바뀌게 되면 안정이 최우선인 교육계로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경북교육을 가장 잘아는 교육행정전문가’로 외치며 △예의바른 인재육성 △학습기회에 질적 최대화 △신나게 가르치고, 즐겁게 공부하는 학교문화정착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 정착화 등 4가지 공약도 유권자와 교육시민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게 사실이다.


그에게 있어 최대 장점은 바로 청렴성이다. 선거기간 그는 단 한번도 선거법을 위반 하지 않았고, 일선 시·군에 마련한 선거 연락소에 몸담은 선거운동원에게 향을 제고하면 안된다고 ‘입’이 닳도록 이야기 했다.


이번 선거가 조병인 경북교육감 뇌물수수 파동으로 낙마하면서 치러지는 선거인데 명예회복에 나서야 할 선거가 진흙탕 선거로 변질돼 경북교육의 신뢰회복에 영향이 미치는 안된다는게 이유다. 효(孝)를 기치로 내걸은 이영우 당선자는 어른을 공경해야만 교육의 으뜸이라 할 수 있는 인성을 바로 세울 수 있다고 했다.


이 당선자는 경산 출신으로 경산 자인중 대구 대륜고를 거쳐 경북대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ROTC 7기 육군 중위로 제대했다.


부인 장이화씨 사이에 1남2녀를 두고있다. /김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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