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병원장 오천환)의 학대아동 지원사업이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돼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향 햇살아이 지원센터(센터장 소아청소년과 박일성 교수)는 0∼12세 아동 중 방임·유기되거나 정서·신체적 학대로 인해 육체·정신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한 대상에게 제반비용을 지원하고 가정 내에서 아동학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문기관과 연계하는 등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 지원센터는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교직원들이 위기에 처한 아동지원을 위해 자발적인 동참으로 후원·운영돼 오다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상 정부지원사업의 일정요건(1년 이상의 공익활동, 100인 이상의 회원 등)을 갖춰 최근 비영리 민간단체 등록을 하게 됐다.
박일성 센터장은 “햇살아이지원센터는 학대아동을 지원하는 첫 의료기관으로서 아동이 보호받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