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맑고 깨끗한 친환경적인 도시기반시설구축과 공공 수역의 수질개선을 위해 환경부로부터 2010년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 대상지역으로 확정됐다.
이번 사업은 우수와 오수를 분리해 인간과 환경이 더불어 숨 쉬는 환경도시 건설을 위해 추진된다.
예천 시가지 일원에 총 사업비 471억원을 투입해 우·오수 분류식 하수관거 39km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간이 적격성 심사와 군의회의 동의를 받은 후 내년에 사업 시행자 지정 및 행정절차 이행 후 2013년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저농도 수질의 대량유입에 따른 처리비용 증가를 해소하고 가정 내 정화조 폐쇄로 유지관리비 절감 등 지역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준다.
또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하수를 위생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생활주변 악취제거 및 방류수역 오염방지 등 생활환경 개선 등을 통해 경북의 새 도읍지에 걸 맞는 친환경적인 도시기반시설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