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구조장비 기증
속리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화북분소(분소장 정상진)는 지난 주말 상주소방서 화북면의용소방대(대장 김태구)에 산악구조에 필요한 장비 17점을 기증했다.
이는 상주시 화북면과 충북 보은군에 걸쳐 있는 속리산 국립공원의 경우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는 명산이지만 산악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8년 화북면 속리산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7건이며 올해 4월 현재까지 발생한 산악사고도 2건으로 상주지역 전체 산악사고의 28%를 차지하고 있다.
산악사고가 발생하면 상주소방서 구조대와 화북면의용소방대, 속리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팀이 함께 출동해 경북 또는 충북소방본부 헬기를 지원받아 병원으로 후송하고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김태구 화북의용소방대장은 “산악구조장비를 기증해 준 속리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측에 감사드린다”며 “산악사고 발생시 대원 모두가 신속히 대처해 인명구조 활동에 적극 동참함은 물론 수려한 속리산이 산불로 훼손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