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장애 학생 독도 경비함 초청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소외되고 생활하기 어려운 장애 어린이들에게 사랑과 꿈, 희망을 심어주는 행사가 동해해경 독도경비함에서 열렸다.
동해해양경찰서는 28일 장애인 아동 전문 교육기관인 태백 미래학교(교장 홍금자·태백시 금천동) 학생 30명을 독도경비함 3007함에 초청해 승선체험 및 독도영토주권수호, 독도사랑에 대한 행사를 했다.
이번 독도경비함 승선체험은 정신 및 지체 장애 등으로 몸이 불편한 아이들에게 긍정적 의식 전환 및 재활의욕 고취를 통한 사회적응력 향상을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어린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독도를 수호하는 최신예 경비함정과 직접 가보지 못한 독도 홍보 영상관람 등을 통해 바다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대백미래학교 장애학생들은 비록 말은 잘하지 못하고 표현을 잘 못하지만 독도 영상과, 독도를 지키는 경비함의 선장실의 장비 등을 둘러보고 즐거워하면서 보람을 느낀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