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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토양검증 등 무료 시행

정안진기자
등록일 2009-04-28 20:19 게재일 200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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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이 최근 농산물 안전성 부각 및 정밀분석 수요에 대응한 지역농가의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돕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맞춤형 토양검정 및 시비처방이 지역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신속한 토양분석과 분석결과의 정확·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농업기술센터에 설치 운영해 오던 59.4㎡ 규모의 토양검정실을 165㎡ 규모로 확장했다.


첨단 토양분석장비인 유도결합플라스마 분광광도계(ICP-OES)와 수질분석기 등 첨단 장비를 구비하고 친환경농산물 인증 절차에 필요한 토양중금속분석(8성분)과 농업용수 수질분석(12성분) 및 작물별 생육조건에 적합한 체계적인 시비처방을 연중 무료로 해주고 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외부 연구기관에 의존해오던 토양과 농업용수의 중금속 및 가축분뇨액비 분석 작업의 자체처리가 가능해져 과학적인 영농지원 및 시간적·경제적 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토양검사는 농업인이 시료를 채취해 분석을 의뢰하면 농업기술센터 종합 검정실에서 수소이온농도(pH) 외 12항목 성분과 식물체 및 가축액비 등을 검사해 의뢰한 토양의 특성에 맞는 ‘작물별 토양관리처방서’를 작성해 준다.


2008년 쌀소득보전 직불제 토양검사와 친환경농산물인증, 주요작목재배지 검정사업과 농업인이 의뢰한 토양분석 등으로 검정결과의 활용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중에 관내 시설재배지 토양 2천500점에 대해 수소이온농도(pH) 외 8개 항목인 질소(N), 인(P), 칼륨(K), 칼슘(Ca), 마그네슘(Mg), 염류농도(EC), 유기물, 석회소요량 등의 검정을 6월말 완료를 목표로 시료 채취를 마쳤다.


군은 이와 함께 향후 관내 시설재배지 비배관리 및 병해충방제 지도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자료로 구축 중에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정부시책에 부응하기 위해 토양검정사업과 농산물 안전성분석을 한층 강화해 소비자들이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농업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지역 농가들의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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