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지보면 마산리 혁신마을에서 다음달 3일 제1회 흑미깨떡유채축제가 개최된다.
혁신 마을은 회룡포와 내성천변 모래사장 등을 관광자원화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해 마을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축제를 기획했다.
마산리 혁신마을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예천군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주)농사GTI의 진행으로 도시민 체험객과 관내 단체·주민 등이 참석해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 먹을거리를 즐기고 농·특산물 판매장터에서 우수 농·특산물도 구입할 수 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젓가락흑미왕 선발대회가 열리고 유채미로 걷기, 유채나물 채취, 유채꽃 경운기·자전거 타기, 외나무다리 건너기, 유채꽃밭 사진 찍기, 회룡포 카페 차 마시기 등의 체험행사와 흑미떡뽑기 및 도정체험, 회룡포 소풍 등의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토속음식마당에서는 유채비빔밥, 흑미 떡국, 유채나물전 등이 제공되고 농·특산물 판매장터에서는 떡, 흑미, 참깨, 참기름 등을 판매한다.
특히 마산리 혁신마을은 그동안 흑미시식 코너와 판매마당 조성, 참기름 기계 설치, 팬션 설치 등 마을특화소득사업과 도로포장 등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했다.
또 2009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를 위해 9만9천㎡의 유채밭을 조성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장국성 마산리 혁신마을추진위원장은 “다양한 마을단위 축제개발로 지역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주민 스스로 축제를 개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도시민과 지역주민들이 많이 찾아와 아름다운 자연에서 각종 체험행사를 즐기고 우수 농·특산물을 많이 사가 농가소득이 증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