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비안면 위천 둔치 '유채꽃' 만발 … 방문객 유혹
의성군 비안면 위천 둔치에 노란 유채꽃들이 만개, 한껏 자태를 뽐내며 지나가는 길손들을 반기고 있다.
비안면 동부리와 장춘리 일대 17ha(5만 평)에 걸친 둔치에는 지금 절정을 이룬 유채꽃들이 위천의 굽이치는 물결과 함께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며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쉼터를 제공해 주고 있다.
위천 둔치 유채꽃밭은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민 정서함양을 위해 지난 2004년 조성됐으며, 찾는 이들이 매년 증가하면서 이제는 비안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또 매년 유채꽃밭을 찾는 방문객들이 3만 명을 훌쩍 넘겼으며, 올해에도 3만∼5만 명 정도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철규 비안면장은 “유채꽃과 함께 생산되는 2t 분량의 유채꽃 기름을 지역 특산품으로 개발해 소득증대는 물론, 관광상품으로도 개발하고 있어 앞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