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의 택시요금이 인근의 상주와 영주, 김천 등과 함께 다음달 1일부터 인상된다고 23일 문경시가 밝혔다.
인상되는 현재 2km까지 기본택시요금은 1천800원에서 2천200원으로 22% 오른다. 또 주행거리 요금은 현재 170m에 100원에서 145m에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41초에 100원에서 35초에 100원으로 조정하는 등 전체 평균인상률도 20%가 넘는다.
문경시의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2006년 6월1일 이후 3년 만이며 그동안 택시기사의 인건비 및 LPG 가격인상 등을 검토한 경북도의 택시요금 조정에 따른 것이다.
한편 문경시의 택시 현황은 개인 188대, 4개 법인 97대 등 총 286대가 운행되고 있다.
/고도현기자 dhg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