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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혼례로 소중한 추억 간직

곽인규기자
등록일 2009-04-23 21:23 게재일 200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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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전통의례관, 결혼시즌 맞아 이용객 '북적'

상주박물관과 옆에 위치한 상주전통의례관이 최근 전통혼례 장소로 각광받으면서 이용객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전통의례관에서는 3∼4월 중에 4차례의 결혼식이 있었으며 예약도 이미 10여 건에 달하는 등 본격적인 결혼시즌을 맞아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예약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주말에도 이곳에서는 전통혼례가 치러져 휴일을 맞아 박물관과 경천대를 찾아온 많은 관람객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2007년 11월, 부지 3천306㎡에 건물 340㎡ 규모로 건립된 전통의례관은 개관 초기 시민들의 전통혼례에 대한 관심 및 편의시설 부족으로 활용도가 낮다는 지적도 받아 왔다.


그러나 전통의례관이 낭만과 추억을 소중하게 간직할 수 있는 혼례식, 금혼식, 예절교육 등의 장소로는 더할 나위 없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이용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상주박물관 김호종 관장은 “전통혼례는 이혼을 쉽게 생각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혼인의 성스러움을 일깨워주는 의식이 될 것”이라며 “선조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전통혼례 행사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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