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민원인 설문조사로 공직비리 색출

임재현기자
등록일 2009-04-22 21:21 게재일 2009-04-22
스크랩버튼
포항시가 민원인을 상대로 전화설문조사를 통해 공무원의 부패 방지 및 청렴도 향상 효과를 높인다.

21일 포항시가 밝힌 이번 조사 대상은 지난 1/4분기 동안 처리된 인허가 민원인과 1천만 원이상 수의·입찰계약 500여건의 계약자들.

이를 통해 직무와 관련해 공무원이 불친절하게 응대하였거나 금품 및 향응 등을 요구한 사실이 있었는지를 직원들이 직접 전화 설문조사를 한다.

조사내용은 총 5문항으로 민원을 신청한 사실, 공무원의 친절도, 불필요한 서류 및 민원 지연사례, 금품이나 향응을 요구받은 경험, 결과의 만족도 등이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분석해 부패요인이 잠재하고 있는 부서에는 주의를 촉구하고 부패 공무원에 대해서는 지위와 상관 없이 엄중 문책할 계획이다.

앞서 포항시는 최근 상급기관의 감찰반 운영과 관련해 접대골프, 고급 유흥주점 출입, 품위손상 행위 등 공직기강확립을 지시한 바 있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종합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