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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모중 '태권도 유망주의 산실'

권종락기자
등록일 2009-04-22 21:01 게재일 200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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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협회장기 태권도대회 3연패 위업 달성

상모중학교(교장 강우석)가 ‘제10회 경상북도 협회장기 태권도대회’에서 19일 남중부 우승으로 경북 협회장기 3년 연속 우승의 성과를 이뤄냈다.

상모중학교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구미시 박정희 체육관에서 초중고, 일반부 등 모두 1천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토너먼트 방식으로 개최된 ‘제10회 경상북도 협회장기 태권도대회’19일 경기에서 핀급 배한용, 페더급 배준혁, 라이트급 김유한, L.웰터급 정희중 선수가 1위를 차지함으로써 남중부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남중부 우승은 2005년 12월에 창단해 4년 남짓한 역사를 자랑하는 상모중학교 태권도부가 제8회, 9회 대회에 이어 10회 대회까지 3년 연속 남중부 종합우승의 쾌거를 거둠으로써 명실공히 경상북도 태권도 명문중학교임을 입증했다.

상모중학교는 이로써 경상북도 3대 대회인 협회장기, 교육감기와 도지사기를 모두 보관하고 있어 경북태권도의 맹주로서 위치를 굳히고 있으며, 창단 3년차인 지난해에는 각종 전국대회 입상을 물론 제35회 한국중고등학교연맹 회장기 전국대회에서 웰터급 김제근, 페더급 이정규선수가 1위를 차지하여 남중부 종합준우승을 차지 했다.

특히 김제근 선수는 7월 러시아에서 개최된 아시아유소년태권도대회에서 -68kg급 정상에 오름으로써 매스컴의 주목을 받는 걸죽한 선수를 배출한 학교로 알려진 바 있다.

상모중학교 관계자는 “짧은 역사에 비해 이토록 훌륭한 성적을 거둔 상모중학교 태권도부 뒤에는 학교 앨리트 체육을 위해 심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구미시체육회와 구미태권도협회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었다”면서 “또한 태권도부 학생들의 생일까지 챙기시는 강우석 교장선생님의 헌신적인 노력과 일선에서 함께 땀 흘리고 호흡하는 김영훈 코치와 김학구 감독의 팀워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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