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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사통팔달 만든다

김두한기자
등록일 2009-04-21 20:07 게재일 2009-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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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토청, 자재 지원 등 SOC사업 확충 적극 추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울릉도의 도로환경 개선 및 확충에 발벗고 나섰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장만석)은 앞으로 지원 가능한 범위 안에서 울릉군의 도로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SOC 사업의 확충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울릉군은 지난해까지 국도(국가지원지방도)와 국가하천이 없어 국가의 SOC 투자 지원이 전무 한 지역으로 부산국토관리청의 지원이 이뤄지지 못했다.

부산국토청은 민족의 섬 독도의 모도(母島)로 영토주권수호차원에서 울릉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07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도로와 하천분야에 대한 기술자문과 도로포장 보수자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6∼18일 울릉도 산나물축제 참가 및 울릉군의 열악한 도로환경을 개선·지원하기 위해 부산국토관리청 관리국장 등 관계관 13명이 울릉군청을 방문했다.

울릉도를 방문한 이들은 산나물축제 축하는 물론 푸짐한 선물도 가지고 왔다. 아스콘 포장 보수 재 200포와 고탄력 차선 규제봉 250개 등 도로시설물 자재 한 트럭을 전달했다.

또 지난해 11월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된 울릉군관 내 일주도로(지방도 926호선)에 대해 ‘울릉도 일주도로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시행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울릉도 일주도로 미 개설 구간을 현장 답사한 후 일주도로 기본계획과 관련, 울릉군 현지 관계자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부산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울릉군의 도로환경개선을 위해 원자재지원 등을 계속하는 한편, 울릉도 일주도로가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됨에 따라 SOC사업의 확충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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