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북평동 주민자치센터 관계자와 북평동 주민자치위원 9명은 최근 동해 묵호 여객선편으로 울릉도를 방문, 울릉도에서도 오지인 북면 사무소와 상생발전을 위한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부평동 방문단은 이날 북면 나리 분지 산나물축제장을 방문해 농업기술센터소장과 함께 울릉도 산나물과 강원도 산나물을 비교, 분석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울릉도∼강원도간 여객선이 다니는 동해시 북평동은 인구는 북면보다 8배 정도 많으며 면적은 북면이 5㎢ 크다.
북면의 주생산물은 미역취, 더덕, 부지깽이로 해빙기가 빨라 자연산 산채가 많다. 성인봉등산로, 나리 분지 등 울릉군 관광명소가 다수 분포해 있고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돼 있다.
동해시는 묵호∼울릉도와 독도간 항로의 여객선 출발지이자 울릉도와는 해상거리가 가장 가까워 여객선을 이용한 관광객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등 공통점이 많다.
울릉군 북면과의 교류협약을 계기로 울릉군 관광객 입·출입, 도시 관광자원 홍보, 특산품 판매, 산업단지 가공품 판로 개척 등 교류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울릉군은 두 지역간 내실 있는 민간교류로 주민자치 역량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꾸준한 행정 지원과 함께 울릉군과의 마을별 결연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