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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2세 英여왕 "안동 방문은 좋은 기억"

이임태기자
등록일 2009-04-14 20:02 게재일 2009-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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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대사, 방문 10주년 행사 참석 의사

10년 전 안동을 다녀간 엘리자베스 2세<사진> 영국 여왕이 안동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는 뜻을 최근 자국 대사를 통해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6일 동안 여왕 방문 10주년 기념행사를 열 예정인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 등 관계자들이 희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축제조직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부임한 마틴 유든 주한 영국대사는 최근 기념행사에 앞서 보낸 축사를 통해 여왕의 안동방문 소회와, 대사 자신이 기념행사에 참석할 뜻을 전해왔다.


마틴 유든 대사는 “한국으로 오기 전 여왕에게 임명장을 받는 과정에서 여왕이 1999년 안동 방문 당시 가졌던 좋은 기억을 밝혔다”고 전했다.


대사는 또 “안동에서 보여준 여왕의 모습은 영국대사관 잔디밭이나 군대를 사열하는 모습과는 달리 특별한 애정과 관심을 품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엘리자베스 여왕은 1999년 73회 생일을 맞아 하회마을 담연재에서 생일상을 받았고, 서애 류성룡 선생 종가인 충효당 안방으로 안내받으면서는 공식 석상에서 최초로 신발을 벗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여왕은 또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보며 흥겹게 발장단을 맞추는 등 안동의 향기를 스스럼없이 느끼고 돌아갔다.


안동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하회마을이 한국인에게는 따뜻한 고향의 정취를, 세계인에게는 한국의 문화를 보여주는 전통마을로 기억됨으로써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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