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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체전 목표달성 순항

안창한기자
등록일 2008-10-13 16:08 게재일 200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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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선수단이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사흘 동안 한국신기록 8개를 작성하며 상위권 유지를 위해 순항에 들어갔다. 대구도 수영에서 강세를 보이며 한자릿수 순위 진입에 시동을 걸었다.


12일 경북은 수중에서 2개의 한국신기록과 육상, 인라인롤러에서 대회신기록 2개를 갈아치우는 등 선전하며 금메달 22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6개를 획득했다.


이로써 경북은 12일 현재(오후 6시) 금메달 42개, 은메달 28개, 동메달 33개를 따냈으며 한국신기록 8개, 대회신기록 4개를 수립했다.


특히 한국신기록 8개를 갈아치운 수중에서는 전아람, 김현진 등 4관왕 2명이 나왔으며 배소현도 3관왕에 올라 경북의 효자종목으로 떠올랐다. 역도에서는 석영진(해과고 3년)이 대회 첫날 대회신기록 2개를 작성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12일 육상 400m허들에 출전한 최수창(경북체고 3년)은 52초06으로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며 1위에 올라 차세대 한국 육상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또한 육상에서는 이날 트랙과 필드에서 골고루 금맥을 캐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포환던지기 김성배(경북체고 3년)와 남고 200m 박봉고(경북체고 2년), 여고 높이뛰기 김혜선(경북체고 3년)이 1위에 오르며 고교생의 힘을 마음껏 과시했다. 전날 1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정순옥(안동시청)은 이날 자신의 주종목인 멀리뛰기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고 남대 10,000m 은동영(건국대)과 창던지기 서해안(한체대 4년)도 전국 최강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북은 유도에서도 고등부 선수들이 무더기 금 사냥에 성공했다.


남고 -55kg급에 출전한 이정훈(금호공고 2년)을 시작으로 -66kg급 이정민(금호공고 2년), -81kg급 이희중(동지고 3년), +100kg급 조은샘(금호공고 2년)까지 4명이 정상을 차지하며 전국 최강의 경북 유도를 유감없이 알렸다.


대구는 12일 수영 자유형 50m에 출전한 이재영(대구체고 2년)이 26초15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따내는 등 이날 하루 금메달 9개와 은메달 14개, 동메달 16개를 따냈다.


대회 3일째까지 대구는 금메달 20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24개로 목표달성에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수영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대구는 배영 200m에 출전한 김지현(대구시체육회)이 1분59초73으로 한국기록을 새로 쓰며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창한기자 chah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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