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해리조트, 1천400억 투자… 30일 착공
오션힐스 골프장을 운영중인 (주)동해리조트가 포항시 송라면 일원에 온천과 콘도, 물놀이 시설 등을 갖춘 종합관광리조트를 본격 조성한다.
동해리조트는 포항시와 지난해 체결한 투자양해각서(MOU)에 따라 30일 오후 3시30분 박승호 포항시장 을 비롯한 내ㆍ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북구 송라면 화진리 산3-1번지 일대 ‘종합레저리조트’ 조성을 위한 착공식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50만평의 오션힐스 포항컨트리클럽과 함께하고 있는 동해리조트는 종합리조트에 1천4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고, 14만8천㎡(4만5천평)외 기타부지에 건축면적 2만3천㎡(7천평)의 스포츠&휴양리조트와 해양리조트를 접목한 새로운 레저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동해리조트 관계자는 “대부분의 리조트에서 느낄 수 있는 느낌과는 색다른 느낌을 선사할 것”이라면 “휴양형리조트에 골프장을 접목시킨 대다수의 리조트와는 다른 비치형리조트+레저형리조트+휴양형리조트의 새로운 리조트 형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고급 레포츠로 불리고 있는 골프와 승마, 요트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온천시설을 갖춘 콘도미니엄, 고급 빌리지까지 갖추게 된다.
여기에 허브공원, 수변정원과 수종별로 분리된 생태체험형 식물원 등은 물론 동해바다를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와 주변연계 시설들을 이용한 스쿠버다이빙, 바다낚시, 산악트래킹 등의 다양한 레저를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종합리조트로 동해안 관광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 동해리조트의 모기업인 유창그룹이 창업 40주년을 맞는 내년은 1단계 공사인 콘도미니엄이 완공되고 오션힐스 청도컨트리클럽이 그랜드오픈을 하게 돼 오션힐스 포항컨트리클럽과 연계한 시너지를 누릴 전망이다.
/안창한기자 chah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