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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복숭아 전국 '최고 인기'

조윤행기자 yhcho567@korea.com
등록일 2008-07-28 16:10 게재일 2008-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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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을 대표하는 여름철


농산물인 청도복숭아가 제철을 맞아 전국적인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청도농협 공판장에는 하루 평균 6천 상자(4.5kg들이) 이상의 복숭아가 경매돼 서울, 부산, 울산, 마산, 경남 등지로 팔려가고 있으며 이는 전국 복숭아 생산량의 50%를 넘는다.


특히 올해는 오랜 마른장마로 일조량이 풍부해 그 어느 때보다 복숭아의 당도가 높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청도에서 생산되는 복숭아 품종은 백도, 호기도, 아카스키, 천중도, 월미 등이 있다.


그 중 미백도는 4.5kg 1상자(보통 9∼10개)에 상품에 따라 1만7천원∼3만3천원까지 가격이 다양하며, 과육의 빛깔이 희고 껍질을 손으로 벗겨서 먹을 정도로 부드럽다. 특히 과즙이 많고, 다른 품종보다 당도가 뛰어나 특히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더욱이 청도농협 공판장 경매사 박동희(56)씨는 그 인기의 산증인이다.


박씨는 청도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77청가 조합 경매사로 근무했고, 1996년에는 청도농협 청가조합 경매사로 13년째 근무해오고 있으며, 공판장에서는 이름을 대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인사로 통한다.


박씨는 “종전에는 하루 평균 9천 상자 이상을 경매했으나 3년 전부터 폐업농가가 늘어 복숭아 수확량이 30%가량 줄었지만 올해는 일조량이 풍부해 높은 당도의 복숭아가 수확돼 전국적으로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청도농협 공판장 김명국 실무 담당자는 “청도의 명물 청도 복숭아는 볕이 뜨거운 여름인 6, 7, 8월이 제철이다”며 “소비자들을 위한 직거래 전국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윤행기자 yhcho567@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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