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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 후반기 첫 등판서 5이닝 4실점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07-07-17 18:11 게재일 200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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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고 있는 우완투수 류제국(24)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트리플A 더럼 불스 소속인 류제국은 16일(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 더햄의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버펄로 바이슨스(클리블랜드 산하)와 홈 경기에서 선발등판했지만 5이닝 동안 홈런 2개 등 안타 5개로 4실점했다.

시즌 마이너리그 성적 2승3패를 유지한 류제국의 평균 자책점은 5.97(종전 5.79)로 약간 올라갔다.

후반기 첫 등판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지만 삼진 7개를 빼앗고 볼넷이 한개도 없을 정도로 제구력이 안정된 것은 고무적이다.

류제국은 1회를 깔끔히 삼자범퇴로 막고 2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는 위력을 폈지만 팀이 2-0으로 앞선 3회 2사 후 좌타자 조나단 반 에브리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4, 5회를 무안타로 잘 넘긴 류제국은 6회 들어 에브리에게 다시 2점 홈런을 맞는 등 첫 타자부터 안타 4개를 연속으로 내주면서 크게 흔들렸다.

결국 팀이 4-3까지 쫓기던 무사 1, 3루에서 교체됐고 구원투수가 적시타를 맞아 류제국의 자책점은 한개 더 늘었다.

더럼은 5-4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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