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축구대표팀 골키퍼 옌스 레만(36·아스날)이 계속 대표팀 주전 수문장 자리를 맡게 됐다.
18일(한국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요아힘 뢰브 신임 독일대표팀 감독은 “레만이 계속 독일 주전 골키퍼를 맡게 될 것”이라며 “레만에게 ‘앞으로 대표팀 공식 경기에서도 골키퍼를 바꾸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레만은 2006 독일월드컵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 의중에 따라 동갑내기 경쟁자 올리버 칸(바이에른 뮌헨)을 젖히고 주전 자리를 꿰찼지만 대회 직후 클린스만 감독이 사퇴하면서 레만의 향후 입지에 관심이 모아졌었다.
레만이 계속 주전 수문장 자리를 맡게 됨에 따라 독일월드컵에서 벤치만 지켰던 티모 힐데브란트(슈투트가르트)가 후보 골키퍼로 레만의 뒤를 받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