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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세미쉴트 대결 최종 확정

황태진 기자
등록일 2006-05-31 19:21 게재일 200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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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6)이 지난해 K-1 챔피언 세미 쉴트(네덜란드)와 ‘K-1 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에서 맞붙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K-1 주최사 FEG의 서울대회 사무국은 내달 3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이번 대회 슈퍼파이트 경기에서 최홍만-세미 쉴트 대진을 확정짓고 나머지 토너먼트와 개막전 대진을 30일 발표했다.

앞서 K-1은 슈퍼파이트로 열리는 최홍만-세미 쉴트 경기를 포함해 김민수-김경석, 레이 세포(뉴질랜드)-루슬란 카라에프(러시아) 등 일부 대진만을 1차로 발표했었다.

이날 발표된 전체 12경기 가운데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박용수는 개막전에서 리키죠(일본)와 맞붙고 프로씨름에서 K-1으로 전향한 김동욱은 토너먼트에서 후지모토 유스케(일본)와 대결한다.

K-1서울대회 사무국은 이번 대회에 앞서 내달 1일 오후 12시30분, 2일 오후 1시 두 차례에 걸쳐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출전 선수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 ‘K-1 월드GP 서울대회’ 대진표

박용수(한국)-리키죠(일본), 이면주(한국)-리카이(중국), 김동욱(한국)-후지모토 유스케(일본), 카오클라이 카엔노르싱(태국)-나카사코 츠요시(일본), 무라드 보우지디(네덜란드)-메하디 미르다브디(이란), 김민수(한국)-김경석(한국)

피터 아츠(네덜란드)-호리 히라쿠(일본), 레이 세포(뉴질랜드)-루슬란 카라에프(러시아), 최홍만(한국)-세미 쉴트(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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