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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긋기 작가' 권오봉 작품전시회...1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서정갤러리

윤희정기자
등록일 2006-04-17 18:21 게재일 200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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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비구상화단의 중견 작가 권오봉(52)씨의 작품전시회가 1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서정갤러리에서 열린다.


‘선긋기 작가’로 널리 알려진 작가의 12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회는 서정갤러리 초대전으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은 일체의 형상과 이미지를 제거하으로써 반복적인 선 긋기를 통해 화면의 평면적 특성을 부각시키는 작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대나무, 갈쿠리, 못 등 일상 속에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캔버스에 선을 그어온 권씨 작품의 특징은 선의 속도감이 그대로 살아있다는 것. 재료의 성질과 선긋는 속도감으로 인해 선 주변의 여백이 드러난다. 선을 만들고 그 위에 다시 물감을 칠한 후 다시 선을 긋는 등 캔버스를 긁어내기도 하고 덧칠하기도 한다.


얼핏 낙서화와 비슷한듯 하지만, 그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낙서화는 구체적인 형태를 띠지만, 그의 작품은 형태가 없는 자유로움으로 채워진다. 마치 어린아이의 작품처럼 순수하고 환상적인 느낌을 준다.


권오봉씨는 현재 대구현대미술가협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면서 여러도시에서 왕성한 작품 및 전시활동을 하고 있다.


10~60호 크기 15점이 전시된다. 문의 251-2990.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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