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이틀째인 2일, 경북과 대구는 고대하던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예상대로 순조로운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경북은 예선전을 벌이고 있는 ‘메달밭’ 컬링에서 승승장구하며, 종합순위 12위를 지키고 있으며 대구는 빙상쇼트트랙에서 김성일(오성중 3년)이 귀중한 은메달을 획득했고, 김태훈(오성고2년)과 류빛나(정화여고1년)가 동메달 2개를 추가해 이날(오후 6시 현재)까지 은1개, 동4개를 따며 종합순위 6위를 달리고 있다.
경북은 2일 태릉실내빙상장에서 계속되고 있는 컬링에서 여중부 계림중과 여고부 의성여고가 각각 서울 신구중과 서울 수락고를 꺾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그러나 지난해 은메달을 획득한 남중부 계림중은 전북 전주효정중에 덜미를 잡히며 8강에서 중도하차 했으며 빙상과 스키 등에서는 저조한 성적을 보여 아쉬움을 주고 있다.
김은지 박민주 신주연 이하나 황현지(이상 2년)으로 구성된 계림중은 서울 신구중을 맞아 9대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계림중은 1라운드 4점, 2라운드 1점, 4라운드 2점등 경기초반 일찌감치 7점을 획득하며 3라운드 2점을 얻는데 그친 신구중을 쉽게 이기는듯 했으나 5라운드 대거 3점을 내주더니 6, 7, 8라운드에 각 1점씩을 허용하며 역전당하고 말았다.
계림중은 그러나 9라운드에 1점을 따내며 동점을 만든뒤 마지막 10라운드에서 1점을 보태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지난해 금메달을 획득 2연패에 도전하는 의성여고 컬링팀 역시 서울 수락고와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9대7로 힘겨운 승리를 하며 4강에 안착했다.
구정연 박영미(이상 3년), 이슬비(2년), 김자람(1년)등 4명이 주축인 의성여고는 8라운드까지 7대5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9, 10라운드 1점씩을 보태며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으며 연장전인 11라운드에서 2점을 획득, 3시간여의 혈투를 마감했다.
의성여고는 3일 낮 12시30분 전북고를 17대1로 대파한 대구 상인고와 결승진출을 놓고 한판대결을 벌인다.
대회 첫 금메달을 기대했던 대구 선수단은 이날도 금메달 없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김성일은 이날 성남실내빙상장에서 벌어진 빙상숏트랙 남자중학부 1500m에서 2분21초980로 대회신기록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성일은 지난해 대회 이 종목에서 동메달을 땄었다.
김성일은 3일 주종목인 3000m에 출전,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빙상숏트랙 남고부 1500m에서는 김태훈(오성고2년)이 2분34초210으로 3위를 차지했다.
빙상숏트랙 여자고등부 1500m에서는 지난해 대회에서 여중 3000m에서 동메달을 땄었던 류빛나(정화여고1년)가 2분25초870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여고 1500m에서는 1~5위까지가 모두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지난해 동계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 이날 금메달을 기대했던 신다운(달산초6년)은 숏트랙 남초부 1500m에서 5위에 그쳐, 아쉬움을 주었다. 신다운은 대회 마직막날인 4일 2000m에서 금메달에 다시 도전한다.
빙상피겨 싱크로나이즈드스케이팅 숏트프로그램에서는 초등부 대구 용지초교와 중등부 대구 정화여중이 각각 이날 저녁 메달을 노린다. 대구 정화중은 이 종목에 단독 출전, 금메달을 예약해둔 상태다.
한편 이날 64개의 메달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6시 현재 강원도가 총점 330점(금 42개)로 1위를 질주하고 있고, 경기(317점·금 15개)와 서울(198점·금 15개)이 2, 3위를 달리고 있다.
/강원도 평창에서 권종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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