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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평균 외환거래규모...3분기 226억弗 ‘사상 최대’

황태진 기자
등록일 2005-11-04 17:53 게재일 200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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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4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평균 외환거래규모가 226억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4.4% 증가하면서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3.4분기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액은 올해 1.4분기 220억5천만달러에서 2.4분기에는 216억7천만달러로 감소했으나 3.4분기에는 다시 226억3천만달러로 증가했다.



전체 외환거래 가운데 현물환과 선물환, 외환스와프 등 전통적 외환거래는 일평균 198억3천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비(非)전통적 외환거래인 선물과 옵션 등 외환파생거래는 28억달러로 22.8% 늘었다.



이러한 외환거래규모 증가는 3.4분기 외국인증권투자자금 유출입 규모가 전분기에 비해 21.9% 증가한데다 환율변동성이 확대되고 국제금리 상승에 따른 헤지거래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전통적 외환거래를 거래주체별로 살펴보면 은행간거래는 일평균 128억1천만달러로 2.4% 감소한 반면 대고객 거래는 70억2천만달러로 12.1% 증가했다.



통화종류별로는 외국통화간 거래가 달러-유로화 거래의 증가세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8.7% 늘어난 31억1천만달러를 나타냈으며 원화와 외국통화간 거래는 167억2천만달러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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