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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후판 전략제품 능력 증강

이준택기자
등록일 2005-07-08 18:25 게재일 200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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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후판 전략제품 능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제강부는 최근 고급 API강재, TMCP강 등 전략제품의 품질 확보를 위해 노후화된 2연주공장 1연주기를 후판 전용 연주기로 교체, 정상조업을 총력을 다하고 있다.


API(American Petroleum Instit -ute)강재는 석유· 가스수송 관련 강관용으로, MCP(Thermo Mech -anical Controled Process)강은 건축구조용 ·조선용 고급강으로 쓰이는 후판재.


새로 설치된 후판 전용 연주기는 생산능력이 기존보다 70만t 향상됐고, 두께 300㎜의 슬래브 주조가 가능해 후판 극후물재의 안정적 공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전용기 설치를 통해 연주기 본체를 설비관리가 쉬운 세그먼트 타입으로 교체하고 몰드 진동을 기계식에서 유압식으로 변경해 슬래브의 표면품질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제강부는 턴디시 용량을 20% 증대, 용강의 청정성을 향상시키고 온라인으로 슬래브 2차 절단이 가능하도록 설비를 구성해 물류와 HCR(Hot Charged Rolling)의 효율성을 높였다.


후판 전용 연주기 시험가동 결과 후판 제강성 주문외율은 90% 이상 줄고, 전단에서 불출까지의 소요시간은 60% 이상 단축된 것으로 나타나 후판제품 품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준택기자jt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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