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도로도 체험하고 재미있는 전설이 녹아있는 범바위도 구경하세요”
봉화군 명호면 35번 국도가 드라이브 코스로 관광객들에게 각광받을 전망이다.
소금강으로 불리는 명산인 청량산 도립공원에서 굽이굽이 낙동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35번 국도를 타면 ‘신비의 도로’가 나타나고 그 인근에 ‘범바위 전망대’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9월 운전자에게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신비의 도로에 소공원과 주차장이 설치된데 이어 최근에는 범바위 전망대에 전설속의 호랑이 모형이 세워져 드라이브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범바위라는 이름은 조선 고종때 통덕랑(정5품)을 지낸 송암 강영달 공(公)이 선조 묘소를 보며 원배(遠拜)를 드리다 난데없이 나타난 집채만한 호랑이를 맨손으로 잡았다는 전설에서 유래하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청량산 일대는 국내 최고의 청정지대로 자연이 선물한 비경이 가득하다”며 “특히 범바위 전망대에 서면 저절로 신선이 된 감흥이 일 것”이라고 말했다.
봉화/김대환기자 daehwa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