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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국악예술단' 일본 초청

조윤행기자
등록일 2004-08-12 19:00 게재일 200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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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에서 전통과 크로스오브 연주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청소년 연주단체인 온누리국악예술단이 오는 15일 일본 시마네현 야스기시의 초청으로 야스기 시민회관에서 “천년의 소리?천년의 춤”이라는 제목으로 초청공연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야스기市制50周年記念행사의 하나로서 야스기시에서 기획해 주최하는 한국전통예술단체 초청공연이다.

온누리국악예술단은 우리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일본인들의 축제에서 유감없이 발휘하고자 공연준비에 짧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

특히 공연을 전후한 시기는 한국의 추석과 같은 일본의 오본(お盆 : 백중맞이)이라는 여름축제기간으로 각국의 관광객들이 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여드는 때라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연에는 사물놀이와 판소리, 한국무용 등 전통작품과 색소폰, 국악기가 함께하는 째즈연주, 타악퍼포먼스인 ‘천년의 소리’등이 공연된다.

온누리국악예술단은 2000년과 2001년에 일본 NHK-TV의 휴먼다큐멘터리 「Asia Who's Who」와 「アヅア 人間街道」 프로그램에 방송된 적이 있어 일본에서는 교육계와 사회복지 관계자들이 가족공동체의 대안교육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하며 100여명의 일본인으로 구성된 후원회가 조직되어 있기도 하다.

구상본 단장을 비롯한 16명의 공연단은 12일 출국해서 16일 귀국할 예정이며 올 12월에는 독일 베를린 대학에서의 초청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청도/조윤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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